[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 안보'를 고리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지뢰 도발로 두 다리 잃은 젊은 영웅을 모욕한 보훈처는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지난 달(8월)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당시 군 조사 결과 북한이 우리 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추진 중이고, 이미 내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등 32억원을 편성한 것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은 10일 "대통령기록물 보존의 목적 자체가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신에 대한 평가마저 권력이 살아있을 때 정해놓겠다는 오만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체 건립비만 172억에 달해 멀쩡히 운영 중인 현 대통령기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 국민들은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콸콸 쏟아져 나오는 붉은 수돗물은 말 그대로 공포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재난이다. 은명초 화재사건, 정말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비극적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라며 "언제 나의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 언제 또 세금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고, 전기료, 보험료가 폭등할지 모른다. 경제 위기는 삶의 불안을 가중시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기업들도 비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트레이트'에 등장한 백선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독립군에 총칼을 겨눈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국군의 상징이 된 이유를 추적했다.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이후 '국군의 뿌리'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독립운동가인 약산 김원봉의 조선의용대까지 통합된 광복군이 국군의 모태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보수 진영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다. 보수는 이 같은 이념적 고비 때마다 우리나라 첫 4성 장군 출신의 백선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기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야당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발표된 한국사 국정교과서에도 이같은 내용이 나온다고 질타하며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2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시기에 한국당과 정부가 강력히 추진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국무총리로서 직접 고시확정을 발표한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 결재본을 보면 의열단을 독립운동 중 하나로 소개하며 김원봉 주도로 결성됐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비판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좋은 말 골라 하는 것도 민주주의 미덕”이란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한국당은 “누구에게 얘기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다”며 반발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듣기에 그럴듯한 좋은 말로 포장된 왜곡과 선동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타락시키는 위험한 정치"라며 “정치인에게 좋은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맞는 말, 옳은 말”이라며 “듣기 좋은 선동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타락시킨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도사에서 거론한 '김원봉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이념'을 매개로 2:2로 재편되는 양상이다.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며 "그 힘으로 1943년,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 전선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1945년에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함께 국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자 야권에서 이념 논쟁에 다시 불을 지핀 가운데 김원봉 여동생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5년 약산 김원봉의 막내 여동생 김학봉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에 가고 싶어 간 것도 아닌데 (국가보훈처가) 잘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며 "영화(암살)에서 오빠가 항일운동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를 계기로 공적이 제대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원봉은 일제에 맞서 의열단 단장, 광복군 부사령관 등으로 무장항쟁을 이끈 대표적 인물이지만 해방 이후 북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은 빨갱이', '탄핵 대상'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6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놈이다"라며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이보다 反 국가적, 反 헌법적 망언이 어디 있는가? 그것도 현충일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라고 게재했다.차 의원은 "내가 더이상 이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한국당 뭐하냐? 이게 탄행 대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6일 문 대통령은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김원봉이 해방 직후 월북해 확동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김원봉은 189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19년 의열단을